동네 소식
🐿️ 미국 곳곳에서 포착된 ‘좀비 다람쥐’… 정체는?
달톡기자 ·
최근 미국 일부 지역에서 몸에 울퉁불퉁한 혹이 생기고 털이 빠진 다람쥐가 목격되면서, SNS에서는 이른바 ‘좀비 다람쥐’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서운 별명과 달리 좀비 바이러스는 아니고, 다람쥐 섬유종증(Squirrel fibromatosis) 또는 다람쥐 폭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모기나 벼룩, 감염된 다람쥐와의 접촉, 오염된 먹이통 등을 통해 다람쥐 사이에서 퍼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사람이나 개·고양이 같은 일반적인 반려동물에게 전염되는 질병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다람쥐는 혹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회복하기도 하지만, 혹이 눈이나 입 주변에 심하게 생기면 먹이를 먹거나 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집 주변에서 비슷한 다람쥐를 발견했다면 직접 잡거나 만지지 말고, 여러 다람쥐가 함께 이용하는 새 모이통과 물그릇은 잠시 치우고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통에 다람쥐가 몰리면 질병이 더 쉽게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만 보면 깜짝 놀랄 수 있지만, 사람에게 퍼지는 새로운 전염병은 아니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야생동물은 건강해 보여도 직접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달라스 지역에서도 비슷한 다람쥐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